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 셔츠를 100에 맞춰 사게되면 허리가 붕떠버려서 바지 안으로 넣어 입어도 모양이 안 살고 펑퍼짐해져서 셔츠 단벌로 입지를 못했는데 세르타 덕분에 해결되네요! 맞춤셔츠라 그런지 어깨를 100으로 놓고서 허리를 95 슬림핏으로 맞추려 했는데 그렇게되면 가슴과 허리 차이가 커져 애매해질수 있다는 답변에 가슴을 2cm 줄여서 12cm차이로 맞추었습니다.(슬림핏 셔츠 10cm 차이를 세르타에서는 추천드린다고하며 구글링으로는 10-12.6cm까지의 차이가 이상적이라고 하네요. 마른 편이라 가슴을 2cm 줄여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로서는 어깨도 잘 맞고 허리가 너무 얇아 품이 남긴하지만 넣어입었을때 예쁘게 모양이 만들어지네요. 브랜디드가 맞춤복이다보니 일주일이상은 기다리는 동안 허리를 너무 줄이지는 않았을지 혹시 말도안되는 극도의 역삼각형으로 핏이 나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했지만 막상 받아보니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듭니다. 혹시 상체발달에 마른 체형이시라면 이와같은 주문 격렬하게 추천 드립니다!

5. 팔통 : 이번 셔츠는 주문 할 때 팔통을 다소 줄여주라고 문의를 넣어서 받아봤는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큰 차이가 나나 싶네요??? 매우 작은 차이라 그런지 이전셔츠와 비교해 줄어들지는 않는 것 같기도하고요. 그런데 운동하는 편이기도 해서 불편하거나 이상해보이지는 않습니다. 팔통 수선에 대해서는 전완쪽만 줄이는 것에 대해서 문의 드렸을 때 셔츠의 모양 자체가 망가지거나 할 수 있다고 답변을 받았네요. 카페에서도 팔통 축소에 대해서 같은 답변을 하셨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줄여지기는 한건지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그런건지 저번 셔츠에 비해서 막상 입고 보면 팔통은 더 만족 중입니다. 혹시나 팔통이 클수도 있으니 팔 얇으신 분들은 어느정도 줄여달라고 부탁드리면 더 예쁜 핏이 될 것 같습니다.

6. 아쉬운 점 : 셔츠의 완성도가 '뽑기'입니다. 체크 셔츠의 완성도는 역시 체크의 완성도이겠죠? 셔츠의 체크 자체는 진짜 예쁜데 막상 만들어져서 온 완성품에 이번엔 가슴이 덜컥했네요ㅠㅠ. 저번 '네이비' 상품에서도 패턴이 대칭되고 연속적일 것을 부탁드렸는데 결국 패턴이 대칭은 됬는데 연속적이지 않았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대칭이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니더군요. 체크가 가운데 라인에서 대칭도 아니고 연속적이지도 않았습니다. 이 셔츠의 상품 사진도 보면 가운데 단추 부분에 큰 선이 두개가 연달아 위치해 신경이 쓰였는데 제가 받은 셔츠도 가운데 라인에서 두개가 생겨버리더 군요.(다소 짤린 큰 선 + 큰 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작은 체크도 아니고 이렇게 큰 체크 셔츠가 연속성이 맞지 않고 대칭되지 않는다면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네요ㅠㅠ. 제작과정에서 셔츠 가운데라인의 시작 부분을 획일화하여 체크만 제대로 완성시켜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의 많은 구매를 위해 부탁드립니다.